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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종의 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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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도 어린 데다 아기 때부터 늘 병상에 누워 있던 헌종의 즉위는 왕권 다툼의 불씨가 되고 말았습니다. 선종이 동생들 대신 자신의 병약한 아들에게 왕위를계승한 것을 동생들뿐 아니라 신하들도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특히 선종의 바로 아래 동생인 계림공이 다음 왕으로 유력하였기 때문에 그의 불만은더욱 컸습니다.

이렇게 출발부터 위태로웠던 헌종은 나이가어린 탓에 어머니인 사숙태후가 대신 정치를 해주는 섭정을 해야 했습니다. 헌종의 건강이 점점더 나빠지자 왕권을 둘러싼 싸움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선종의 세 번째 부인인 원신궁주의 소생이 왕위를 잇게 하려는 음모가 일어난것입니다. 원신궁주의 세 아들 중 맏아들인 한산후 왕윤을 왕에 앉히기 위해 원신궁주의 오빠 이자의가 발 벗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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